
단독주택 (단층) —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삼방리
Concept
파주 법원읍 삼방리에 자리한 단층의 단독주택입니다. 세로가 길고 가로가 좁은 대지의 특성을 그대로 받아들여, 'ㄱ'자 형태로 집을 앉혔습니다.
Project Info
거실과 침실, 안방은 최대한 남향을 향하도록 배치하여 하루의 볕이 오래 머물 수 있게 하였습니다. 동쪽과 서쪽으로는 창을 두어 여름의 바람이 집을 관통해 지나가도록, 거실에서 그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계획하였습니다.
거실은 지붕의 형태를 살려 시원하게 열어 시각적이고 공간적인 개방감을 담았습니다. 거실과 현관으로 이어지는 데크는 여러 일상의 이벤트가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자리가 됩니다.
농사를 짓는 건축주의 삶을 헤아려, 외부에서 바로 오갈 수 있는 화장실을 두어 번거로운 동선을 줄였습니다. 매일의 노동과 휴식이 자연스레 이어지도록 삶의 방식을 먼저 살핀 집입니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도 이곳에서 보낸 계절과 볕과 바람이 좋은 기억으로 남기를 바라며 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