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독주택 —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 용둔리
內園齋
Concept
“집 안에 또 하나의 자연(정원)을 들인다는 의미로, 내부의 정원(內園)을 중심에 둔 집”
Project Info
내원재는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 용둔리에 자리한 36평형 단독주택 계획안입니다. 절제된 형태와 낮은 수평선을 지닌 이 집은 주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조용히 풍경 속에 스며듭니다.
이 집의 이야기는 내부에서 시작됩니다. 현관을 지나 한 걸음 들어서면 시선은 자연스럽게 집의 중심에 놓인 중정으로 향합니다. 닫혀 있는 듯한 외관과 달리 그 안에는 하늘과 바람, 빛을 담아내는 정원이 자리합니다. 거실과 주방, 각 실은 이 정원을 향해 열리며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빛과 계절의 색을 일상 속으로 들여옵니다.
외부의 마당과 테라스, 식재된 풍경은 중정과 이어져 집 안과 밖의 경계를 부드럽게 흐립니다. 그 덕분에 내원재는 단지 머무는 공간을 넘어 자연 속에 살아가는 경험을 담아냅니다.
크거나 화려하지 않지만 그 안에는 충분한 여유와 깊이가 있습니다. 보여주기 위한 집이 아니라 살아가는 시간을 담기 위한 집으로, 오랜 시간이 지나도 좋은 기억이 남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며 지어진 집입니다.